SSG 랜더스 로고 앞, 대기실 한켠에서 김혜진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속 그는 마치 경기 시작을 알리는 투수처럼 팔을 치켜들고, 눈빛엔 장난기와 긴장감이 동시에 스친다. ‘대기실에서’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야구공과 소프트볼 이모지가 공중에 떠 있는 연출이, 단순한 대기실 컷을 하나의 콘셉트 화보로 완성시킨다.
화이트 바탕에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SSG 랜더스 저지를 크롭 스타일로 묶어 허리 라인을 드러내고, 2000년대 초반 감성의 부츠컷 데님을 매치했다. 긴 웨이브 헤어와 붉은 야구 모자가 상체의 에너지를 더하며,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액티브한 무드를 유지했다. 이 조합은 과거 응원단과 스포츠 스타 패션을 오마주하면서도, 스트리트 감각을 섞어 MZ세대식 ‘레트로 스포츠’ 룩을 완성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치어리더인 줄”, “이대로 시구 나가도 되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실제로 이런 스타일은 야구장 패션뿐만 아니라 여름 페스티벌, 스포츠 테마 파티에서도 응용 가능하다. 저지의 크롭 연출은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찰떡이며, 데님 대신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하면 걸리시 무드로 변신할 수 있다.
김혜진은 최근 SNS를 통해 일상과 촬영 비하인드를 활발히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번 룩 역시 단순한 ‘기다림’의 시간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과 스타일링으로 변주해, 일상이 곧 화보가 되는 순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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