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A] 이동호, 시즌 첫 출격에 ‘폴 투 윈’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A] 이동호, 시즌 첫 출격에 ‘폴 투 윈’

이동호(메르카바)가 ‘폴 투 윈’으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A’ 클래스를 손에 넣었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A 클래스에서 1위로 체커기를 받고 기뻐하는 이동호. 사진=전현철 기자.

이동호는 9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17랩=66.436km)에서 시즌 최종 나이트레이스로 열린 GTA 클래스를 030분30초665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상대 정상으로 직행했다. 문세은(BMP모터스포트)이 1.151초 늦은 32초176으로 2위, 30분46초886의 안경식(비트알앤디)이 3위를 해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결선 오프닝 랩은 폴 시터인 문세은이 주춤한 사이 2, 3그리드의 문세은과 안경식이 차례로 첫 코너를 빠져나갔다. 일격을 맞은 이동호는 페이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안경식을 추월한데 이어 문세은을 공략해 5랩에서는 순위를 찾는데 성공했다. 3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며 김시우(BMP모터스포트)가 안경식을 0.5초 이내로 끌어들였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A 결선 스타트 직후 코너를 빠져나가는 경주차들. 사진=전현철 기자.

하지만 6랩 진행 중 뒤따르던 체코(투케이바디)가 앞선 김시우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두 드라이버 모두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셨다. 가장 뒤에서 출발해 순위를 끌어올리던 정경훈이 4위까지 진출하며 포디엄을 겨냥했다. 하지만 머플러가 헐거워지면서 노면과 마찰을 일으켰고, 경기위원회가 이 문제 해결을 지시하는 ‘오렌지볼’ 기가 나오면서 순위 상승의 기대를 접어야 했다. 정경훈은 피트로 들어가 머플러를 고정시키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경훈이 사라지면서 레이스는 이동호와 문세은의 선두 경쟁이 이어졌다. 문세은은 경기 후반 페이스를 끌어올려 이동호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차이를 좁혔지만 추월까지는 무리였다. 결국 이동호가 체커기의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으며 시즌 첫 출전에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문세은과 안경식이 각각 2,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장준(투케이바디), 한민관(브랜뉴레이싱), 조익성과 김지원, 박상현(이상 비트알앤디) 등의 순으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5전 GTA 클래스에서 선두로 달리는 이동호(앞)과 그 뒤를 쫓는 문세은. 사진=전현철 기자.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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