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문화·한국의 전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작품의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OST 수록곡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이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8~14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골든’은 이번 주 미국 싱어송라이터 채플 론의 ‘더 서브웨이(THE SUBWAY)’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으나, 여전히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해당 차트엔 총 7주 연속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또 다른 곡인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은 5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3주 연속 들어왔다. 사자보이스의 또 다른 곡 ‘유어 아이돌’은 지난 주보다 2계단 뛰어올라 8위에 걸렸다. 해당 차트에 6주 연속 들어왔다.
이에 따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3곡이 동시에 톱10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으로,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가창한 버전의 ‘테이크 다운’은 지난 주 63위에서 16계단 뛰어 올라 47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했다. 결국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4곡이 이번 주 오피셜 싱글 톱100에 들어온 셈이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 타이틀곡 ‘스트래티지'(feat. Megan Thee Stallion)’가 지난 주보다 21계단 뛰어 올라 64위에 자리했다. 이 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삽입된 이후 재조명되며 발매 7개월 만인 지난 주 85위로 해당 차트에 첫 진입했다. 트와이스가 오피셜 싱글차트에 이름을 올린 건 ‘더 필스'(2021)(80위)에 이어 두 번째다. ‘테이크다운’을 유닛 곡이 아닌 트와이스 곡으로 치면, 세 번째다.
블랙핑크의 ‘뛰어’는 이번 주 싱글차트 35위에 걸리며 4주 연속 진입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는 다섯 계단 역주행해 39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42주 연속 들어왔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이번 주 싱글차트에 97위로 재진입했다. 해당 차트엔 총 5주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