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성폭행 혐의 불기소 처분’ 일본 꽃미남 윙어, 오현규와 뛴다…3년 만에 헹크 복귀

[오피셜] ‘성폭행 혐의 불기소 처분’ 일본 꽃미남 윙어, 오현규와 뛴다…3년 만에 헹크 복귀

사진=헹크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토 준야가 오현규와 헹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헹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윙어가 필요했던 구단은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10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이토는 일본 베테랑 윙어다. 1993년생으로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가시와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J리그 대표 윙어가 됐고 2017년부터 일본 A대표팀에서 활약했다. 가시와에서 공식전 124경기 22골 32도움을 기록한 이토는 2019년 헹크로 임대 이적하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완전 이적에 성공한 이토는 대단한 활약을 이어갔다. 2018-19시즌 리그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고 2019-20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9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리그 32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고 벨기에컵 트로피를 들었다. 2021-22시즌에도 34경기 8골 15도움에 성공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헹크에서 뛰며 이토는 벨기에 올해의 팀 2회, 도움왕 1회 등에 올랐다. 2022년 헹크를 떠나 스타드 드 랭스로 갔다.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5경기 6골 5도움, 2023-24시즌 31경기 3골 7도움, 2024-25시즌 33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랭스 대표 선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성폭력 혐의에 휘말려 선수 생활 위기를 맞았고 일본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오사카 지검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하면서 일단락됐다. 고소한 여성들은 허위고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혐의에서 벗어난 이토는 지난 시즌도 랭스에서 분투를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하면서 팀이 강등되자 이적을 추진했다. 

다시 헹크로 돌아왔다.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나서고 있는 오현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3년 만에 돌아온 이토는 “고향에 돌아온 것 같다. 내 커리어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팀이다. 트로피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 프랑스에 있는 동안에도 헹크를 응원했다. 헹크가 관심이 있다는 걸 듣자마자 바로 결정을 내렸다. 이곳에서 항상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시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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