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허성태가 ‘오징어게임’ 흥행 후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배우 허성태가 출연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앞서 허성태는 지난 2021년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덕에 SNS 팔로워가 폭증했다고 밝혔다. 무려 240만 명까지 치솟았던 팔로워는 현재 139만 명 정도라고.
이 가운데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의 화려한 흥행 뒤 남모를 고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공황장애가 왔다. 하루아침에 주목을 받게 되니까 모든 스태프들이 다 감시자 같았다”며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사지까지 떨릴 정도로 증세가 심해지자 결국 촬영을 접고, 병원을 방문하고 상담을 받았을 정도였다고.
당시 허성태의 달라진 모습이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불러온 변화라는 소문도 무성했던 터.
이이경이 “그때쯤 형 연락이 안 됐던 거구나. 그때 형 소문이 많았다. 오징어게임 잘돼서 (유명해지니) 변했다는 소문”이라고 하자, 허성태는 “사람들이 변했다고 하는데 난 딱히 변한 게 없다”고 반응했다.
이를 듣던 이이경이 “아픈 걸 몰랐다”며 괜스레 미안해하자, 허성태는 “괜히 심각한 얘기 했나”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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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