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양지은이 치과의사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 6회 선공개 영상에는 트롯 여신 양지은과 리틀 남진 김수찬이 등장했다.
이날 양지은은 동갑내기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앞서 결혼 전 양지은은 병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했던 바.
양지은은 “제가 아빠한테 신장을 기증해서 평생을 검사해야 하는 사람이지 않나. 아기도 안 낳았는데 너무 큰 수술을 했으니까 말하기가 어려웠다”고 입을 똈다.
이어 “그 사실을 연애 초반에 이야기했는데 남편이 ‘그런 일이라면 난 네가 더 좋다’고 하더라. 그 마음이 너무 고맙더라. 내가 치부처럼 여겼던 것을 오히려 더 좋다고 해줘서 고마웠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그는 “결혼 당시 내가 500만 원이 있었고, 남편도 비슷하게 있었다. 둘 다 양가 도움을 받지 말고 천만 원으로 결혼해 보자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 엄마 아빠가 결혼했던 성당에서 우리 언니도 결혼했고, 나도 그 성당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남편에게 제안했더니 남편이 성당 결혼식을 찬성했다”고 전했다.
앞서 양지은은 지난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훈남 남편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남편은 강동원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