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니콜라 잭슨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잭슨은 정기적으로 뛰기 위해 첼시를 떠날 것이며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받고 있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 두 팀은 잭슨을 데려오려고 한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떠난다면 잭슨을 더 필요로 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9일 “토트넘은 다음 시즌 공격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히샬리송이 떠나면 새로운 센터 포워드가 필요하며, 잔류를 하더라도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와야 한다. 잭슨이 타깃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했다.
잭슨은 현재 첼시 방출 자원으로 전락했다. 비야레알에서 활약을 하던 잭슨은 이적료 3,7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기록하면서 첼시로 왔다. 첼시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하면서 35경기 14골을 기록했다. 공식전 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17골을 터트렸다. 기록만 보면 성공적이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아쉬운 슈팅을 날려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지난 시즌에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아래 주전으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30경기 10골 5도움을 올렸다. 첼시는 리암 델랍, 주앙 페드로를 데려오면서 최전방을 보강했다. 잭슨 자리는 사라졌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프리시즌을 통해 델랍, 페드로는 경쟁력을 확인한 반면 잭슨은 나올 때마다 부진했다.
첼시는 2033년까지 계약이 된 잭슨 이적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연결됐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잭슨은 스트라이커 연쇄 이동을 일으킬 선수 중 한 명이다. 첼시와 잭슨은 이번 여름 이별할 예정이다. 7월부터 계획은 확실했다. 뉴캐슬, 토트넘,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이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났고 히샬리송도 거취가 불분명하다.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에 있지만 부상이 잦은 선수라 풀시즌을 보고 갈 수 없다. 새로운 공격수 보강이 확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잭슨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토트넘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은 “잭슨은 불필요한 퇴장을 많이 당한다. 문제점인데 그 전에 첼시가 잭슨을 토트넘에 팔지 않을 것이다. 코너 갤러거 사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비슷한 제안을 해도 다른 팀에 팔 것 같다”고 하면서 잭슨이 토트넘에 올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단 잭슨은 첼시를 떠나는 건 분명해 보이는 가운데 남은 이적시장 동안 계속 거취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