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현이 이번엔 먹방까지 접수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박지현은 특유의 순수한 매력과 거침없는 먹방 실력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동시에 훔쳤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장서희, 황치열, 김풍이 ‘맛동생’으로 함께 출연해 분위기를 더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박지현은 ‘세리투어’의 아이스크림 위스키 바에서 첫 등장했다.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던 그는 MC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었다. 장서희가 “여기서 뒤돌아 기다린 거냐”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대답해 훈훈한 외모와 달리 순수한 허당미를 드러냈다.
이어진 초대형 멕시칸 음식 코스에서 박지현의 먹방 본능이 폭발했다. “입맛에 맞냐”는 질문에 짧게 “좋다”고 답했지만 곧 “향이 좋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화덕에서 갓 구운 대형 닭다리를 손에 쥔 박지현은 “어디 닭이대요”라며 구수한 목포 사투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닭다리 살을 또르티아에 돌돌 말아 한입 가득 넣는 장면은 MC 이영자마저 놀라게 했다. 이에 이영자는 ‘맛있게 먹는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방송 말미 박지현은 지난 6월 발매한 신곡 ‘녹아 버려요’를 무반주 라이브로 열창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경쾌한 리듬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이 곡은 그의 섹시한 보컬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훈훈한 비주얼과 순수한 매력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가요계와 예능을 넘나드는 박지현은 신곡 활동과 함께 예능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