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8·15 광복절 특별사면 최종 명단이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과 관련한 사면 여부에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대상자 명단을 보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사면과 관련해 특별히 이야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법무부가 대통령실에 건의한 사면 명단에는 조 전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씨, 윤미향·최강욱·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과 조희연 전 교육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 범죄자 전성시대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사면권이 ‘내 사람 챙기기’나 ‘부패 세력 감싸기’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휴가에서 복귀한 이 대통령은 사면 대상자 최종 선정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