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영철이 투병 당시 문희경의 댓글에 감동을 받았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수많은 드라마에서 시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서권순, 박준금, 문희경, 오민애가 출연해 드라마 속 매콤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 그대로 형님들의 정신을 쏙 빼놓으며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이날 문희경은 보고 싶었던 멤버로 김영철을 꼽았다. 그는 “영철이가 좀 불쌍하게 생겼잖아. 마음이 짠하고, 뭔가를 주고 싶은 스타일”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 보니까 SNS에 아픈 모습이 올라와 그 모습이 가슴 아파서 댓글을 달았다”며 “그랬더니 김영철이 아까 나 만나서 ‘댓글 고맙다’고 하더라. 괜히 마음이 불쌍해서 정을 주고 싶은 아이”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오민애는 “김영철을 만나러 라디오에 갔다. 여기서는 맨날 구박덩어리같고,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데 라디오에서는 재기발랄하다. 까불까불하고 난리도 아니더라”고 ‘아는 형님’과 사뭇 다른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김영철은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입원 중임을 알려 걱정을 자아냈다. 원인은 해산물과 매운 음식을 잘못 먹고 장 운동이 일시적으로 멈췄던 것. 이후 그는 스케줄을 일시 중단했으나, 현재는 복귀했다.
사진=김영철 계정, JTBC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