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제비’ 세리머니 안 하는 이유…“나이 먹었잖아, 관절이 변했어”

‘공중제비’ 세리머니 안 하는 이유…“나이 먹었잖아, 관절이 변했어”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카림 아데예미가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이유를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스타 아데예미는 득점 후에도 쇼가 끝나지 않는 선수다. 그의 공중제비 세리머니는 유명하다. 때로는 골 자체보다 더 인상적이다”라며 “최근 들어 아데예미의 공중제비를 보는 빈도가 줄고 있다. 이유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데예미는 득점 후 화려한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최근 들어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있다. 매체는 “팬들과 달리 감독들은 아데예미의 공중제비를 반기지 않는다. 그는 제시 마치 감독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데예미가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는 이유는 감독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니코 코바치 감독에게 아무 말도 들은 적이 없다”라며 “하지만 3년이 지나니 관절이 변했다. 그래서 전만큼 공중제비를 자주 하지 않는다. 나이를 먹는 거다”라고 더했다.

아데예미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바이에른 뮌헨, 운터하힝, 리퍼링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이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통산 94경기 33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구단이 아데예미를 노렸다. 그러나 영입전 승자는 도르트문트였다. 그는 2021-22시즌이 끝난 뒤 합류해 첫 시즌부터 32경기 9골 5도움을 뽑아냈으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예상보다 아데예미의 성장세가 더뎠다. 특히 부상이 반복되며 원하는 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23-24시즌엔 34경기 5골 2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엔 41경기 12골 9도움을 몰아쳤지만 경기력이 아쉬웠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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