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3번 다친 김도영 ‘정규시즌 OUT’…완전체 꿈꿨던 KIA, 순위 경쟁 빨간불

햄스트링 3번 다친 김도영 ‘정규시즌 OUT’…완전체 꿈꿨던 KIA, 순위 경쟁 빨간불

KIA 김도영(가운데)은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으나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들었다. 팀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정규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팀에는 또다른 위기다.|뉴시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KIA 관계자는 8일 “김도영은 금일 오전 창원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다”라며 “그는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 소견을 받았다. 현재 부종이 있어 2~3주 후 재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 가능하다는 소견을 전해들었다”고 얘기했다.

KIA는 김도영의 재검진 결과를 떠나 ‘정규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선수가 올해만 햄스트링을 3번 다쳤기에 그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팀이 포스트시즌(PS) 진출한다면, 그의 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IA 김도영은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으나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들었다. 팀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정규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팀에는 또다른 위기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전날(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꼈다. 앞선 부상과는 다르게 수비 도중 발생한 통증이다. 5회초 무사 1루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오다가 햄스트링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를 요청했다. 부상이 더 커지기 전에 방지하려 했으나 결국, 이탈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올해 정규시즌 성적 30경기에서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43의 기록을 남기고 3번째 회복에 돌입했다.

KIA 김도영은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으나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들었다. 팀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정규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팀에는 또다른 위기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올해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3월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부터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한 달이 지난 4월 25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KIA 라인업에 보탬이 되고자 다짐했지만, 5월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KIA 김도영(왼쪽)은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으나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들었다. 팀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정규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팀에는 또다른 위기다.|뉴시스

KIA와 김도영은 올해만 2번째 햄스트링을 다친 만큼 치료와 재활에 관해 신중하게 접근했다. 전반기를 그대로 마무리했고, 이달 2일 1군에 합류해 팀의 반등을 이끌어가려 했다. 하지만 3경기 만에 또다시 부상과 마주했다.

KIA는 이달 김도영의 복귀로 고대했던 완전체를 구성했다. 이들을 앞세워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에서 반등하고자 했다. 그러나 팀은 김도영이 오자마자 이탈해 또다시 라인업 운영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수비 부담을 안고 다시 3루로 향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KIA 김도영은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으나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들었다. 팀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정규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팀에는 또다른 위기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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