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출신 김구 “故이민, 얼굴 찌푸린 적 없어…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전문]

코요태 출신 김구 “故이민, 얼굴 찌푸린 적 없어…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전문]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코요태 출신 김구가 애즈원 故이민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구는 6일 개인 계정에 “나이 마흔을 넘어 결혼하고 살아가고 있는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오는 동안 정말 단 한번도 찌푸린 얼굴 보인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웃고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민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본인보다 주위 사람들만 먼저 챙기기 바뻤던 민이..”라며 세상을 떠난 이민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왈가닥이지만 겁도 많았던 민이.. 다 같이 모여 수다 떨고 늦은 밤까지 놀고 집에 돌아 갈 때마다 항상 장문의 단체 문자로 F.B.D Love you all!!!를 잊지 않고 제일 먼저 문자로 마무리했던 민이..그동안 얼마나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까.. 항상 같은 밝은 미소로 웃고 행복하길..We miss you so much..”라고 덧붙이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구는 이민의 생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민은 김구를 비롯해 크리스탈, 제이(J) 등 미국에서 만나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동료 가수들과 함께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보이고 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고인의 빈소는 7일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이하 김구 추모글 전문.

1997년 미국..우리 모두 가수 지망생으로 만났을때 부터 한국으로 나가 가수로데뷔/활동하고 나이 마흔을 넘어 결혼하고 살아가고있는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오는동안

정말 단 한번도 찌푸린 얼굴 보인적이 없을정도로 항상 웃고 밝은 모습만 모여줫던 민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본인보다 주위 사람들만 먼저 챙기기 바뻤던 민이..왈가닥이지만 겁도 많았던 민이.. 다 같이 모여 수다 떨고 늦은밤까지 놀고 집에 돌아 갈때마다 항상 장문의 단체 문자로 F.B.D Love you all!!! 를 잊지 않고 제일먼저 문자로 마무리했던 민이..그동안 얼마나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까.. 항상 같은 밝은 미소로 웃고 행복하길..

We miss you so much..

사진=김구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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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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