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위메이드,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로 반등 노린다

위메이드가 8월 8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1168억원, 전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85억원, 당기순손실 28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 신작 효과가 줄어들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월 국내 출시 이후 시장 기대대비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였으나 하반기 새로운 토크노믹스가 추가된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게임들은 업데이트 효과 완화와 서비스 기간 경과에 따라 하향세를 보였으나 감소폭은 점점 안정화되고 있다. 각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을 장기화하고 실적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 라이선스 매출은 하반기부터 반영 예정이며 블록체인 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2,587억원, 영업손실은 약 39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반기 기준 영업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219억원 줄며 대폭 축소됐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20여종의 신작 타이틀을 보유 중이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르M’ 중국,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미드나잇 워커스’ 등 내년까지 총 10개의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MMORPG 2종을 포함,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플랫폼, IP 다변화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원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블록체인 사업 역시 게임 본연의 역량을 바탕으로 위믹스와의 구조화를 통해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미르 4’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처럼 위믹스 플랫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은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여왔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오는 8월 12일 출시 예정인 ‘롬 골든 에이지’를 시작으로 양질의 외부 게임 온보딩을 확대할 예정이다. 플랫폼 수수료 수익 모델 확장과 온보딩 접근성 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외부 게임 10개 이상을 편입시키고 플랫폼 관련 매출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2분기 매출 약 330억원, 영업손실 약 167억원, 당기순손실 약 15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 7월에는
<악마단 돌겨억!>
과
<로스트 소드>
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다음은 컨퍼런스 콜에서 나온 QA 전문이다

Q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출시 관련하여 국내 버전 대비 개선점과 기존 토크노믹스와 다른점은 무엇인가?

A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토크노믹스는 게임내에서 위믹스가 직접 활용되는 시스템으로 설계된 부분이 구조적인 차별점이다. 게임내에서 별도의 토큰 없이 보상을 위믹스로 지급하고 1대 1 교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게임의 성공이 위믹스의 수요와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게임을 즐기며 위믹스를 획득하고 이를 성장에 재투자하거나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생태계를 확장하고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토크노믹스 차별점이다.

Q ‘미르M’ 중국 개발 현황과 출시 일정 현황이 궁금하다

A ‘미르M’은 중국에서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 모바일, 2025년 1월에 PC 판호를 모두 획득해 플랫폼 제약 없이 중국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게임은 중국 유저의 성향을 반영한 전투 시스템, 성장 구조 개편, 무기나 복장, 장신구 등 중국 유저를 만족시킬 현지화를 거쳤다. ‘미르’ IP는 현지에서 기대도가 높아 신규 유저와 함께 기존 유저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