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가오정’에서 이민정이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 영탁과 여경래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내일 일정에 대해서 브리핑을 해야 할 것 같다. 여기 분들은 오히려 여름이 휴지기라 쉬고 계신다. 그래서 내일 잔치, 파티 분위기로 (할 거다)”라며 내일을 준비했다.
또 “그리고 또 영탁 님이 그림을 잘 그리신다고 한다. 몇 분 캐리커처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영탁에게 캐리커처를 제안했다.
멤버들이 그림 실력에 관심을 보이자, 영탁은 “잘 못 그린다”라며 겸손을 보였다. 붐은 “탁이가 작곡할 때도 포인트를 잘 잡는다”라며 영탁을 칭찬했다.
영탁은 즉석에서 멤버들의 얼굴을 그려주기 시작했다. 영탁의 그림을 본 이민정 “진짜 잘 그린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영탁은 “붐형이 그리기 쉽다”라며 붐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붐은 “탁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 지금 탁이가 그리는 그림으로 나는 다음 앨범 표지를 할 거다. 네이버 프로필도 저걸로 바꿀 거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못했다. 영탁의 그림을 확인한 붐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저녁을 먹은 멤버들은 거실에 모여 회포를 풀었다. 붐은 안재현에게 “재현이가 얼마나 외롭겠냐?”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민정은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못됐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솔로일 때 하루하루를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건넸다.
붐도 “맞다. 차 한잔이라도 마시는 거다. 건강한 만남을 (해라)”라고 동의했다. 이민정은 “사귀라는 게 아니다. 너무 시간이 아까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재현은 “누나가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무조건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나 진짜 사람 잘 본다. 옛날에 드라마 할 때 내가 지방에 있으면 오빠가 30분 얼굴 보러 3시간 오고 그랬다. 나를 보러 3시간 달려 오지 않는, 그 정도의 열정이 없으면 ‘굳이?’였다”라며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