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동윤이 슬픔으로 가득한 목소리로 ‘대운을 잡아라’를 꽉 채운다.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OST 가창자로 발탁된 이동윤은 수록곡 ‘내 사랑이 그댈 힘들게 한 거라면’ 녹음 작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음원을 공개한다.
빨간양말, INAN, 국승호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신곡은 이별했지만 여전히 연인을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감성 발라드로 선보였다.
잔잔한 피아노와 스트링으로 시작해 점점 깊어지는 감정선을 만들어가며 ‘다음 생에 다시 만나도 사랑할게’라는 가사처럼 한 사람을 끝까지 놓지 못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내 사랑이 그댈 힘들게 한 거라면 그때는 혼자 사랑할게요 / 울진 않겠지만 다신 그댈 볼 수 없음에 난 무너져요’라는 표현에 애절함이 스며들어 있다.
이별 테마로 만들어진 곡의 결을 살린 이동윤의 담백한 보컬이 슬픔을 전하고, 절제된 표현이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주며 드라마의 감정선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지난 2007년 데뷔 앨범 ‘해룡의 Sad Love Story 2’로 데뷔한 이동윤은 다양한 장르의 OST 가창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며 자신만의 가창 실력을 발휘했다.
‘대운을 잡아라’ OST 이동윤의 ‘내 사랑이 그댈 힘들게 한 거라면’ 음원은 11일 정오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요구르트스튜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