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H농협카드배PBA 32강전,
오태준에 세트스코어 3:1 역전승,
1부투어 32번 도전만에 첫 16강
오태준에 세트스코어 3:1 역전승,
1부투어 32번 도전만에 첫 16강
방송해설위원이자 유튜브 ‘상구당구’로 유명한 강상구 선수가 PBA투어 32번 도전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강상구는 8일 밤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채리티챔피언십’32강전에서 강호 오태준(크라운해태)에게 세트스코어 3:1(13:15, 15:10, 15:12, 15:10) 역전승을 거뒀다.
강상구와 오태준 경기는 매세트 접전을 이뤘다. 강상구는 1세트에서 13:8로 앞서가다 오태준에게 끝내기 하이런7점을 얻어맞으며 13:15로 내줬다.
2세트에선 2이닝에 터진 하이런7점으로 리드한 끝에 9이닝만에 15:10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가 승부처였다. 오태준이 3~4이닝에 11득점하며 12:9로 앞서갔다. 그러나 강상구가 5이닝 2점에 이어 6이닝에 끝내기 4점으로 15:13으로 역전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강상구는 4세트에서도 9:10으로 끌려가던 5이닝에 끝내기 6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프로당구 원년멤버인 강상구는 중위권을 유지했다. 그 동안 PBA 1부투어에 31회 출전 최고성적이 32강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성적을 갈아치웠다. 강상구는 9일 신정주(하나카드)와 8강행을 다툰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