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양민혁이 2025-2026시즌을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FC에서 소화한다.
포츠머스는 8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양민혁을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입단, 유럽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군에서 뛰기엔 경쟁력이 부족했고, 올해 1월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돼 2024-2025시즌 후반기를 보냈다.
양민혁은 QPR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프리시즌 일정에 참여했다. 하지만 여전히 1군에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 또 한 번 임대돼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포츠머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16위를 기록했다.
존 모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양민혁은 QPR로 임대돼 챔피언십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QPR이 더비카운티를 상대로 4-0으로 이길 때 그의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 그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모시뉴 감독은 “우리는 그가 유망주라고 믿으며, 토트넘이 그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번 영입은 그의 성장 과정에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직선적이며 흥미롭다.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