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웍스는 웹툰 제작사 ‘스토리숲’과 13개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밀레니얼웍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캐릭터 기반 인공지능(AI) 포토부스 ‘애니모먼트’를 통해 스토리숲과 손을 잡고 누구나 웹툰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용자 얼굴을 웹툰 작가 그림체로 변환해 팬들이 실제로 웹툰 콘텐츠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몰입형 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다.
현재 ‘애니모먼트’ 서비스는 국내외 주요 복합쇼핑몰 및 테마파크 등 MZ세대가 모이는 공간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스토리숲과 함께 출시하는 신규 콘텐츠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밀레니얼웍스는 향후에도 더 많은 국내외 창작자들과 협업을 통해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엔터 등 다양한 IP 콘텐츠로의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남현지 밀레니얼웍스 이사는 “AI 기술은 창작자의 도구로서 작동해야 하며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창작자와 팬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애니모먼트’ 서비스도 기술 중심의 콘텐츠 소비에서 벗어나 개인의 참여와 창작자의 세계관이 연결되는 팬 경험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