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영 킹’ MVP 김도영,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손상 소견”

‘더 영 킹’ MVP 김도영,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손상 소견”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개막전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에서 안타를 친 KIA 김도영이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짜릿한 승리였지만, KIA는 웃지 못했다. 이날 2024 KBO리그 MVP의 주인공 KIA 3루수 김도영이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기 때문이다. 

3번타자 3루수로 출전한 김도영은 5회말 롯데 윤동희의 땅볼을 처리하던 중 공을 놓쳤다. 이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만졌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하루 뒤인 8일 김도영의 몸상태에 대한 브리핑이 나왔다. KIA 구단은 “김도영이 오늘 오전 창원 소재 청아병원에서 MRI 검진(선한병원 등 크로스 체크)을 받았다. 검진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손상 소견으로 현재 부종이 있어 2-3주 후 재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 확인 가능하다는 소견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올 시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김도영은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4월 25일 복귀했지만, 이후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 2일 다시 1군에 올라와 이번 경기가 3번째 경기였지만, 다시 부상으로 주저 앉게 됐다. 

KIA 구단은 재검진 결과와 관계 없이 선수 보호와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김도영에게 올 시즌 잔여 일정 동안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더 높은 비상을 꿈꿨던 MVP가 연이은 부상 악재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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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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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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