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룰루레몬, 실적 우려+경쟁 심화…52주 신저가 경신

[美특징주]룰루레몬, 실적 우려+경쟁 심화…52주 신저가 경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룰루레몬(LULU)이 견조한 수익성에도 소비 둔화 우려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23분 룰루레몬 주가는 전일대비 2.09% 밀리며 187.1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이후 190달러선을 바로 이탈한 룰루레몬은 이후 186.78달러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또 다시 기록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만 51% 넘게 빠진 룰루레몬은 강력한 관세정책과 그로인한 소비심리 위축, 브랜드 자체에 대한 경쟁 심화 등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된 상태다.

그런 가운데 회사측에서는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며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룰루레몬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룰루레몬은 유럽내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 상업지구에 첫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그러나 월가는 여전히 룰루레몬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최근 웰스파고는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25달러로 제시하며 실적 추정치가 낮아질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파이퍼샌들러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내 경쟁 브랜드들의 선전을 이유로 룰루레몬에 대한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조정했다.

또 제프리즈도 룰루레몬에 대한 목표주가를 160달러로 낮추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를 제시하기도 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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