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일모의 근황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실제 조직의 보스에서 배우가 돼 화제를 모았던 정일모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정일모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지은 죄가 많다”며 속죄를 담아 절을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무려 6년째 108배를 올리고 있다고.
이에 대해 정일모는 “사실 아들 때문에 6년째 기도를 드리고 있다. 오래 전에 헤어진 아들이 있는데 참 마음 아픈 아들이다. 미안함과 그 이면의 그리움, 이런 것들이 많이 쌓여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과거 조직에서 함께 일했던 후배들을 만난 정일모는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조직에서 배우가 된 정일모는 “16살에 복싱을 시작했다. 소위 싸움꾼인 윗분이 저를 스카우트했다. 춥고 배고픈 상황이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제작진은 귀가 후 집에서 홀로 식사하는 정일모에게 다른 가족이 없는지 질문했다.
정일모는 “첫 번째 결혼했을 때 만난 사이에서 딸이 있고, 두 번째 아내에게는 아들이 있다”면서 세 번의 이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직장을 잡아서 건전하고 가정적으로 살아가길 원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꿈이었다”며 바깥 활동으로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때 전화가 왔고, 다정하게 통화를 마친 정일모는 “와이프인데 지금 일본을 갔다. 30살 차이가 난다. 알고 지낸 지 12년이고 같이 산 지는 4년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