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지역 사회 유소년 선수 지원을 위한 자선 경매를 개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SSG는 오는 8일부터 팬과 함께하는 자선 경매 프로젝트 ‘랜더스 옥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매 품목에는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착용하거나 사용한 유니폼과 배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됐다.
특히, 팀의 레전드 김광현의 KBO 통산 150승 달성 유니폼과 베테랑 불펜 노경은의 KBO 통산 1000탈삼진 기념 유니폼 등 의미가 담긴 한정판 물품도 경매에 오른다.
경매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에선 김광현, 노경은, 조병현의 물품이, 2차에는 박성한, 정준재, 최지훈의 물품이, 3차에선 오태곤, 이지영, 최정, 한유섬의 물품이 경매 대상이다.
추후 진행될 경매 품목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경매는 구단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차수별로 5일간 진행된다. 1차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2차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차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다.
모든 경매는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내 전용 페이지에서 이뤄진다.
낙찰자에게는 고유번호 스티커가 부착된 낙찰품과 함께 구단 직인이 포함된 옥션 증명서가 제공되며, 일부 품목은 전용 보관 케이스도 함께 증정된다.
수익금 전액은 올 시즌 종료 후 인천 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훈련용품 지원에 쓰인다.
SSG 주장 김광현은 “이번 랜더스 옥션을 통해 팬들과 함께 유소년 야구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