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이혼 5년 만에 각자 핑크빛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6년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상대역으로 호흡한 뒤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9월에 결혼해 12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조윤희는 SNS에 딸과의 일상을 공유해 왔다.
이동건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이혼했지만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당시 연애 및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과거 다섯 번의 공개 열애로 ‘연예계 의자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이동건에게 제작진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이동건은 “깨끗하게 포기했다. 연애라든가, 이런 건 저는 포기했다”면서 “분명히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건 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연애는 안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딸을 언급하면서 “곧 휴대폰을 가지면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지금도 미안하다. 이런 걸 얘가 만약에 본다면, 제가 참 창피하고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동건은 이혼 5년 만인 지난 5월 16살 연하 강해림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모두 사생활을 이유로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목격담으로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조윤희 역시 딸을 이유로 연애와 재혼에 비관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조윤희는 “딸 로아가 무조건 1순위다. 친구 같은 좋은 사람이 있다면 연애는 할 수 있겠지만 재혼은 절대 NO. 누굴 믿거나 신뢰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라며 재혼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늘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조윤희가 5년 만에 만난 이상형 앞에서 떨리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첫 방송된 채널A 반려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조윤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에게 “한때 이상형이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조윤희는 “강형욱 훈련사님은 부드러움과 강인함 두 가지가 공존하고 있는 분이다. 그리고 가끔 강아지에 빙의되실 때 너무 귀여우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연애와 결혼에 별다른 뜻을 밝히지 않으며 누군가와의 핑크빛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전한 근황이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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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