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밤마다 치장한 이유 뭐길래…’악마가 이사왔다’ 떡밥 완벽 회수한다

윤아, 밤마다 치장한 이유 뭐길래…’악마가 이사왔다’ 떡밥 완벽 회수한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악마가 이사왔다’의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올여름 극장가 마지막 한국 영화 바통을 이어받을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가 오늘 첫 공개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런칭 단계부터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연출 컴백작으로 주목받아왔다. 

‘​엑시트’가 신파, 민폐 캐릭터, 빌런 등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클리셰를 모두 제거해 신선한 연출로 각광받았던 만큼 ‘악마가 이사왔다’를 향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이번 신작 또한 감독 특유의 순수하고 무해한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임윤아와 안보현 또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먼저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1인 2역을 맡아 낮과 밤이 180도 달라지는 얼굴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악마의 등장부터 영화 후반부 악마의 비밀이 풀리는 과정까지 임윤아의 연기가 이상근 감독의 연출과 만나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탄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보현은 ‘엑시트’​의 용남(조정석)에 이어 청년 백수 길구 역할 바통을 이어받았다. 안보현은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길구의 모습을 통해 요즘 시대 2030대 청년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두 캐릭터 간의 로맨스 합은 임윤아, 안보현의 장기자랑 같은 연기 차력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 달 만에 초고를 완성하고, 이상근 감독의 서랍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악마가 이사왔다’ 시나리오는 ‘엑시트’로 성공적인 데뷔 이후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2014년부터 다듬어온 ‘​악마가 이사왔다’의 시나리오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섬세하고, 더욱 탄탄해졌다. 이에 관객들은 영화를 볼 때 이 작품이 꽤나 여러 겹의 이야기로 완성됐음을 느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악마(임윤아)가 왜 밤마다 치장을 열심히 하는지, 길구(안보현)가 왜 다양한 운동 종목을 섭렵했는지, 장수(성동일)가 왜 이사를 자주 갔는지, 장수가 왜 악마에게 존댓말을 쓰는지 등 극 중에 흘러가듯 나왔던 떡밥들이 영화 관람 중 깔끔하게 회수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로 13일 개봉한다. 

사진= 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