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안혜지, 김소니아(이상 BNK), 김단비(우리은행) 등 WKBL 각 구단을 대표하는 여자농구 스타들이 박신자컵에 총출동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스페인, 헝가리 등 총 4개국에서 10개 팀, 13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WKBL에서는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안혜지를 비롯해 정규리그 베스트5에 선정된 김단비, 김소니아, 허예은(KB),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등 각 팀의 핵심 자원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한 뒤 복귀한 박지수(KB)도 2년 만에 박신자컵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해외팀 중에서는 일본 W리그 통합 우승 팀 후지쓰 레드웨이브의 미야자와 유키(2024 박신자컵 MVP)와 WNBA 출신 가드 마치다 루이가 주목된다. 같은 일본의 덴소 아이리스에서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본 대표 다카다 마키와 야부 미나미가 선봉에 선다.
스페인 사라고사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페인 국가대표 마리오나 오르티스, 2024 WNBA 드래프트에서 코네티컷 선에 지명된 엘레나 푸에요가 출전한다. 헝가리 대표팀의 베로니커 카녀시와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그리갈라우스키테 모니카(이상 DVTK 훈테름) 등 유럽 대표팀 출신 선수들도 대회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