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은 7일 해외 입양인을 대상으로 입양기록물 임시서고 운영 현황과 입양정보공개청구 제도를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설명회에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입양기록물 이관 현황과 임시서고 설비와 보안 시스템, 운영 기준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해외 입양인으로부터 임시서고 운영과 입양정보공개제도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임시서고 운영현황을 해외 입양인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입양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의 5층짜리 저온 물류센터에 입양인들의 기록을 한데 모아 보관할 임시 서고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입양기록 긴급행동 등 입양인 단체는 냉동창고가 입양기록물 보존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jan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