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물총 서바이벌 하나로 ‘코믹 DNA’ 과시

세븐틴, 물총 서바이벌 하나로 ‘코믹 DNA’ 과시

세븐틴.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멤버 각자 안에 내제된 ‘코믹 DNA’를 과시했다.

이들은 6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130 물배틀그라운드 #1(WATER BATTLEGROUNDS #1)’에서 웃음과 긴장이 뒤섞인 생존 게임을 펼쳤다.

이번 에피소드는 공격·방어 아이템을 수집해 장착하고 전투를 벌여 최후의 1인을 가려내는 물총 서바이벌로, 배틀 로열 게임의 룰을 구현했다.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플레이 방식이 최고의 볼거리였다. 시작부터 아이템을 구하지 못한 승관은 생존을 위해 조슈아에게 “각박한 세상 속에서 조금만 따뜻할 수는 없을까?”라고 감정에 호소하는 한편, 민규에게는 아예 부하를 자처하며 ‘웃픈’ 광경을 연출했다. 

여기에 ‘은신 플레이’를 펼친 준, 중요한 순간 물이 부족해 줄행랑을 친 디노, 음지에서 상황을 관찰하며 기회를 엿본 버논까지, 진행 과정 곳곳에서 멤버들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룰을 익힌 멤버들은 점차 팀을 꾸리고 협공에 나섰다. 도겸과 조슈아의 동맹은 호시를 첫 번째 탈락자로 만들었고, 민규는 무기 없는 승관을 데리고 다니며 함께 필요한 장비를 확보했다. 연합 공격을 하던 에스쿱스에게 기습을 당한 디에잇은 이후 우지와 새롭게 손잡고 다음 수를 노렸다.  

영상 말미, 경기 구역이 좁혀지기 시작하자 긴장감이 높아졌다. 보급 상자를 두고 세븐틴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이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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