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반기에도 불확실성 지속-메리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반기에도 불확실성 지속-메리츠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주가 낙폭에따른 기존 트레이딩 밴드 이탈은 분명했으나, 업황 및 사업 정상화 변수가 감지되지 않는다면 디레이팅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9억원, 영업적자 3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노 연구원은 “전분기까지의 극단적으로 악화된 업황 흐름 대비 다소 회복된 국면은 다소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당분기 특이사항은 판매단가는 5% 내외 하락했으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0%증가해 미국 고객사 내 경쟁사 대비 판매비중이 증가했고, 총 설비 평균 가동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52%(국내 48%, 말레이 5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레도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7월 이후 이차전지 섹터 주가는 신 성장동력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급 유인 효과에 강세 전환했다”며 “올 상반기까지의 극단적 침체기 대비 최근의 투자심리 개선은 섹터 내일부 기업들의 멀티플과 추정치 상향이 발생 중”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럼에도 2025년 하반기 사이클 반등 국면이라는 낙관적 업황 전개 가능성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주력하던 미국 전기차 시장 수요 역성장 우려 현실화 시점 도래와 시장 컨센서스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또 “동사 역시 하반기 예상 가동수준을 기존 80%에서 70%로 하향 조정한다”며 “미국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영향 및 유럽 고객사향 저조한 출하 영향 때문”이라고 짚었다.

더불어 “분위기 반전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롯데에너지머티의 사업 모멘텀은 국내·외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로 동박 1위 사업자 입지 강화, AI가속기용 동박(HVLP4) 양산으로 영업실적 기여였 대외변수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EV 수요 전망치 하향, 고객사들의 저조한 출하량에 동사 역시 뚜렷한 가동률 반등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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