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은 한국전쟁 관련 역사 및 생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개인·법인 및 단체 등 6·25 전쟁 관련 역사 및 생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면 누구나 오는 28일까지 매도 신청할 수 있다.
도굴품,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소장 경위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매도 신청한 유물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구입 여부와 가격 등이 결정된다. 최종 구입 유물은 기념관 소장품으로 등록하고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 054-979-5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칠곡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낙동강 방어선전투 재조명을 위해 2015년 개관한 6·25 전쟁 전문박물관이자 국가 보훈부 지정 현충 시설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소중한 유물의 가치를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뜻있는 소장자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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