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식 “동갑 유연석, 나이 알면서도 자꾸 존댓말” (틈만나면)[종합]

현봉식 “동갑 유연석, 나이 알면서도 자꾸 존댓말” (틈만나면)[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현봉식이 동갑내기 친구 유연석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김성균과 현봉식이 출연해 대구를 찾아 ‘틈 주인’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대구 촬영에 유재석과 유연석은 새벽에 출발해 오프닝 장소에 도착했다. 유연석은 “차가 안 막히니까 3시간 정도면 오더라. 형은 어제 몇 시에 주무셨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어제 저녁 9시 30분에 잤다. 그리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다. 나는 7~8시간 정도는 자야한다”고 했고, 이를 들은 유연석은 “그 정도면 신생아 아니냐. 어떻게 저녁 9시 30분에 잠을 잘 수가 있느냐”고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늘의 ‘틈 친구’ 김성균과 현봉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봉식이 이제 보네~봉식이랑은 ‘백상예대상’에서 봤다. 다음에 한 번 보자고 했는데 이제 보네”라고 환영했다. 

현봉식과 유연석은 84년생 동갑내기 친구. 유연석은 연예계 대표 노안 현봉식에게 “봉식이를 보고 말 놓기가 쉽지 않다”고 했고, 김성균 역시 “봉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몇 명 없다”면서 웃었다. 

유연석은 “봉식이랑 ‘수리남’으로 만났다. 그 때 저랑 동갑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멀리서 걸어오는데 자동으로 일어나서 인사를 하게 되더라”고 했고, 현봉식은 “나이를 알면서도 자꾸 존댓말을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줬다. 

현봉식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재석이 음식을 흘리자 빠르고 공손하게 냅킨을 전달했다. 이런 모습에 유재석은 “봉식이아, 너가 형님들을 많이 모셔봤구나”라면서 웃었고, 현봉식은 “어딜가나 막내여서…”라고 민망해했다. 

또 유연석은 “봉식이 본명이 보람이다”라고 했고, 현봉식은 “보람이라는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순한글 이름이다. 6살 때까지 보람으로 살았는데 애들이 놀려서 ‘현재영’으로 개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를 시작하면서 ‘현봉식’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봉식이 예명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끼시더라”면서 웃었고, 김성균은 “봉식이의 배신 이미지 중에 또 하나가 술을 못 마신다는 것”이라고 했다. 

현봉식은 “맞다. 저는 술을 못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고, 김성균은 “봉식이 취향은 보람이라는 이름하고 잘 어울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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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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