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가볼만한곳, 지리산의 정기와 선비의 얼이 깃든 고즈넉한 여행

함양 가볼만한곳, 지리산의 정기와 선비의 얼이 깃든 고즈넉한 여행

용추폭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함양은 지리산의 웅장한 산세와 맑은 자연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유구한 역사와 함께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함양군 휴천면과 마천면 경계에 있는 오도재는 지리산으로 들어서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고갯길이다. 이곳에 세워진 지리산 제1문은 웅장한 모습으로 지리산의 위용을 자랑한다.

안의면의 용추폭포는 물살이 힘찬 폭포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소리가 용의 울음소리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시원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지곡면에 자리한 개평한옥마을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들이 잘 보존된 선비의 마을이다. 함양의 대표적인 선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을 비롯하여 오랜 전통의 가양주인 지리산 솔송주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 속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상림공원은 신라 시대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다. 120여 종의 다양한 나무가 1.6km 길이의 둑을 따라 조성되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숲속 오솔길은 산책 장소로 인기가 많다.

함양군 병곡면의 하미앙 와인밸리는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유럽풍 산머루 테마 농원이다. 산머루 생산, 가공, 체험, 먹거리와 관광을 융합한 곳으로, 와인 족욕, 산머루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와인 숙성실과 와인 동굴을 견학하며 색다른 산머루 와인을 맛볼 수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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