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SNS
하지원이 일본에서 인증샷을 날렸다. 그런데 포인트는 자세다.
그냥 셀카? 아니고, 무릎 찢어질 것 같은 와이드 런지 포즈로 촬영 모드 돌입!
일본 도시의 밤, 네온사인 번쩍이는 거리에서 하지원은 ‘진지한 사진가 모드’를 켰다.
하지는 반쯤 쪼그려 앉은 채 스마트폰을 들어 올리고, 초집중 상태로 누군가를 찍고 있다. 그 모습은 거의 ‘사진계의 마샬아츠’. 옆에 있던 사람들도 빵 터졌는지, 즐겁게 웃고 있다.
옷차림도 완전 힙하다.
박시한 반팔 티셔츠에 바이크 쇼츠, 그리고 뉴발란스 운동화. 머리는 야구 모자로 눌러쓴 ‘편한데 힙한’ 여행자 룩. 땀 한 방울 날 것 같지 않은 쿨내 폴폴 룩인데, 자세만큼은 진심 그 자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또 다른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이번엔 블랙 수트에 셔츠를 걸친 시크한 룩. 반바지 수트와 운동화의 조합이 언뜻 언밸런스해 보이지만, 하지원에게는 그게 스타일이다. 벽에 기대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엔 ‘여기는 내 구역’이라는 여유가 묻어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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