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티몬이 재개장 일정을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이번 연기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회생절차의 최종 종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현재 티몬은 기업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법원의 승인이 주요 결정 과정에 필요하다. 이에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최근 오는 11일로 재개장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인수자인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변경하고 1만여 명의 판매자들과 상품을 준비했다.
판매자 채권 변제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기준 변제 금액 기준으로 총 96.5%, 변제 인원 기준으로 94.9%의 변제가 완료됐다. 변제금을 수령하지 않은 채권자들의 금액은 별도로 예치해 이후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티몬은 이달 내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며 “오아시스마켓과 피해 판매자들이 협업해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