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일본, 일본! 日 축구, 벨기에에서만 20명 넘게 뛴다…2005년생 기대주, ‘유럽행 교두보’ 신트트라위던 이적 초읽기

일본, 일본, 일본, 일본! 日 축구, 벨기에에서만 20명 넘게 뛴다…2005년생 기대주, ‘유럽행 교두보’ 신트트라위던 이적 초읽기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일본 축구 기대주 고토 게이스케가 일본의 유럽 진출 교두보로 유명한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신트트라위던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카’는 5일 “일본 U-20 국가대표 공격수 고토 게이스케의 신트트라위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며 현지 언론의 보도를 주목했다.

J1리그의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 2024년 안더레흐트 퓨처스에 입단해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한 고토는 192cm라는 큰 키를 보유한 일본에서 보기 힘든 장신 스트라이커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게키사카’에 따르면 벨기에 매체 ‘HBVL’은 최근 “신트트라위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안더레흐트 퓨처스의 고토 게이스케가 그 명단에 포함된다”며 RSC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고토가 신트트라위던의 영입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벨기에의 유력 언론인 사샤 타볼리에리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더레흐트는 아드리아노 베르타치니 이적 협상의 일환으로 고토가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는 문을 열었다”며 최근 신트트라위던에서 공격수 베르타치니를 영입한 안더레흐트가 신트트라위던에 고토를 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선수들의 유럽 빅리그 진출 교두보로 불린다.

일본 축구계는 지난 2017년 일본 기업인 DMM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신트트라위던을 통해 선수들에게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유럽 빅리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아스널에서 뛰었던 도미야스 다케히로나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 등이 신트트라위던을 거쳐갔던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지금도 신트트라위던에는 6명의 일본인 선수들이 뛰고 있어 20세 기대주인 고토가 신트트라위던 이적설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일본은 벨기에 리그를 기반으로 꾸준하게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현재 일본 A대표팀에 승선했던 센터백 쓰나시마 유토가 역시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강호 앤트워프 입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 클럽으로 자리매김한 앤트워프는 이번 시즌 수비진이 얇아진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쓰나시마 영입을 추진했다는 게 일본 언론의 설명이다.

지난 7월25일 개막 시점을 기준으로 2025-2026 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 있는 16개 구단 중 절반에 가까운 7개 팀에 총 15명의 일본 선수가 등록돼 있다. 현재 신트트라위던에 소속된 6명의 선수들 외에도 KAA 헨트,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 KVC 베스테를로, 앤트워프, 안더레흐트 등에서 일본 선수들이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다.

벨기에 2부리그인 챌린저 프로리그의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20명이 넘는다. 현재 챌린저 프로리그에는 총 5명의 일본인 선수가 활약 중이다.

사진=게키사카 / 연합뉴스 / 도쿄 베르디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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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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