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진욱이 탁재훈에게 옷 선물을 건넸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3의 주역부터 ‘에스콰이어’ 속 파트너 변호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 이진욱과 ‘엔딩요정’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정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과 김희선은 본격적인 밥친구 찾기에 나서기 전, 게스트 이진욱의 아지트 중 하나인 단골 옷 가게로 향했다.
마치 레스토랑 입구 같은 모습에 김희선은 “여기가 옷 가게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고, 문을 열자 이어진 계단에는 갤러리처럼 액자가 가득한 풍경이 펼쳐졌다.
가게에 들어선 이진욱은 “저 왔습니다”라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며 단골임을 인증했다. 그는 옷을 사지 않아도 들려서 쉬고 가기도 한다고.
탁재훈이 “도대체 어떤 손님이길래 옷을 안 사고 쉬고 간다는 거냐”고 하자 옷 가게 매니저는 “워낙 옷을 좋아하셔서 대표님이랑도 절친”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진욱은 “오늘 중요한 게 곧 형님(탁재훈) 생일이라고 들었다”며 녹화일 기준 곧 있을 탁재훈의 생일을 언급했다.
이에 김희선은 “맞다. 아까 사실은 우리는 케이크하고 왔다”면서 탁재훈의 생일을 알고 있는 이진욱에 감탄했고, 이어 이진욱은 “그래서 여기서 옷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면서 “제가 선물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런 이진욱의 즉석 선물 제안에 손사래를 치던 탁재훈은 “얼마짜리인지는 알고 입어야지 않냐. 부담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진욱은 “가격 안 보시는 게 좋다”고 쿨하게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탁재훈은 “그러면 안 돼”라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고민 끝에 이진욱이 추천한 긴팔 셔츠를 선택했다.
“그럼 결제를 하고 오겠다”며 계산대로 떠난 이진욱은 “270만 원이요? 문제없다. 형님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이라며 홀로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은 이진욱이 선물해 준 옷을 입고 갈아입고선 “잘 입을게”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