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표팀 자격 박탈’ 황의조, 알란야스포르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좋은 시즌 보낼 것”

[오피셜] ‘대표팀 자격 박탈’ 황의조, 알란야스포르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좋은 시즌 보낼 것”

알란야스포르와 2년 계약을 연장한 황의조(맨 왼쪽). /사진=알란야스포르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알란야스포르가 황의조와의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알란야스포르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계약 소식을 전했는데 황의조와 2027년까지 연장했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황의조는 “팀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황의조는 성남FC 출신으로 2015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감바 오사카로 이적해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황의조는 은사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금메달 획득과 함께 숙원이었던 군 문제를 해결했다.

황의조는 유럽 무대를 노크했다.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황의조는 보로드가 성적 부진으로 강등이 되면서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했고 202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FC서울 임대 이적을 통해 K리그로 복귀했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했다.

황의조는 노팅엄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거취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다. 노리치 시티 임대 생활이 조기에 마감된 것이다.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활용할 수 없기에 임대 조기 종료라는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 임대를 조기에 마감하면서 의도치 않게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되지 못했고 튀르키예의 알란야스포르로 떠났다.

알란야스포르 황의조. /사진=알란야스포르

한편, 황의조는 사생활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은 것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황의조가 불법 촬영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를 받았다.

황의조의 사생활 폭로와 관련한 글, 영상 업로드를 진행한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여성 A씨가 구속됐다.

황의조는 지난 2023년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후 사진 유포 협박을 받았다며 해당 내용은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 피해자가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황의조는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불법 촬영 혐의 피해자는 법무법인을 통해 정면으로 반박해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과거 잠시 황의조와 잠시 연이 사이였지만, 민감한 영상의 촬영에 동의한 바가 없고 삭제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불법 촬영이 진행된 증거라며 과거 황의조와 나눈 통화와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의조 측은 형수 A씨의 결백을 믿는다며 항간에 떠오른 형제간 금전 다툼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가족들은 결백을 믿고 있고, 형과 형수는 황의조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해 여전히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라는 사생활 논란을 일으키면서 대표팀 선수 자격을 박탈당했다.

황의조는 지난 6월 항소심 재판부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고, 대한민국 간판 공격수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을 돕기 위해 2026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 황의조가 지난 2024년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불법촬영 등 혐의 1심 1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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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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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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