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서울 강동경찰서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16분께 강동구 길동 집에서 여자친구인 60대 여성과 말다툼하다 피해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피해 여성에게 협박당했다는 등의 이유로 경찰에 두 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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