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 FC 이적, 펩이 안도할 소식? 역대급 찬사 “쏘니가 우리를 얼마나 좌절시켰는지 알아요?”

손흥민 LA FC 이적, 펩이 안도할 소식? 역대급 찬사 “쏘니가 우리를 얼마나 좌절시켰는지 알아요?”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향한 또 다른 헌사가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레전드가 되어 떠난 겸손한 영웅이다. 손흥민은 빌바오에서 영광으로 끝난 10년 동안의 여정을 거쳐 프리미어리그에서 위대한 선수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달성한 손흥민의 이적은 완벽한 작별 인사였다.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마지막 경기였고 LA FC 이적이 곧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손흥민은 2019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막전에서 구단 역사상 첫 골을 넣었다. 같은 해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4골을 넣었다. 그중 3골은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터진 골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소식이다”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에 강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을 직접 언급할 정도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손흥민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후반 막바지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때린 슈팅은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내고 엘링 홀란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이 끝나고 손흥민의 찬스 미스를 회상하면서 “오르테가가 대단한 선방을 보여주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스널이 우승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많이 좌절시켰는지 아는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서 “손흥민은 2022-23시즌 23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손흥민은 6년 연속 모든 대회에서 18골 이상을 기록하며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에 완벽한 시기인 것은 맞지만 그가 떠나는 걸 보는 것은 여전히 슬프다. 손흥민은 전 세계가 사랑하고 그리워할 선수다. 단순히 토트넘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영국 축구계 전체에서 말이다”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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