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온다고? LAFC는 신났다! “전 세계 어느 팀이라도 보유하고 싶어 하는 선수잖아”

손흥민이 온다고? LAFC는 신났다! “전 세계 어느 팀이라도 보유하고 싶어 하는 선수잖아”

미국 LAFC와 연결된 손흥민. /사진=ESPN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이적 소식에 신난 분위기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영입 관련 소식 질문에 미소를 지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직 공식화된 부분이 없기에 언급할 수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시커(MLS)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느 팀이라도 보유하고 싶어하는 선수다”며 환영했다.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 이적설이 쏟아졌다. 이유는 직전 시즌 기량 하락을 주장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경기를 마친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지난 2일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일단 경기는 즐기겠다. 축구하면서 제일 여러운 결정이었다. 모든 것을 바쳤다고도 생각한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할 수 있는 걸 다했다는 느낌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중요했다. 향후 거취는 결정되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을 알렸다.

손흥민은 결별 선언 하루 뒤인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 소속 마지막 여정이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후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미국 무대가 떠올랐고 LAFC가 적극적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는 중이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역시 지난 1일 “손흥민은 이번 여름 안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충격적인 이적을 할 가능성이 있다. LAFC가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이적설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일정에 합류하지 않고 대한민국에 남아 LAFC 이적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4일 “토트넘 홋스퍼와 LAFC는 손흥민 영입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올해 초 투자했던 2,200만 달러(약 305억)라는 신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을 떠나 미국 MLS로 이적이 확실시 되는 손흥민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LA로 가기 위해 출국했다.

출국을 보기 위해 250여 명의 팬들이 공항에 모여 배웅했고 손흥민은 사인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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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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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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