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문신남 금광산, ‘야쿠자’ 김재훈과 리매치…9월 복싱 대결 확정

‘범죄도시’ 문신남 금광산, ‘야쿠자’ 김재훈과 리매치…9월 복싱 대결 확정

로드FC 제공

‘액션배우’ 금광산과 ‘야쿠자’ 김재훈이 4년 만에 다시 링 위에서 맞붙는다. 이번엔 복싱 룰이다.

소속사 그로우이엔티는 금광산 배우가 9월 27일 토요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김재훈과 리매치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금광산과 김재훈은 2021년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김재훈이 승리를 거뒀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올해, 두 사람은 종합격투기가 아닌 복싱 룰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금광산은 이번 경기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리매치인 만큼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훈련해 반드시 승리로 리벤지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결은 로드FC 대진표를 통해 공식 확정됐으며, 대중과 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아수라’로 데뷔한 금광산은 이후 ‘고산자, 대동여지도’ ‘럭키’ ‘실종: 사라진 아내’ ‘대립군’ ‘조작된 도시’ ‘악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에서 목욕탕 문신남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미옥’ ‘챔피언’ ‘독전’ ‘롱 리브 더 킹’ ‘성난황소’ ‘신황제를 위하여’ 등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포레스트’ ‘복제인간’ ‘소년심판’ ‘형사록’ ‘카지노’ ‘최악의 악’ 등에서도 활약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중년 액션 배우로 입지를 넓혔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황태’를 통해 대중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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