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너무 좋아서 게임하러 가야겠다”라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 8월 7일 정식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공개된 OST ‘Burning My Hear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게임 자체보다 음악으로 먼저 주목받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인기 무협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원작의 감성과 PC 온라인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정통 무협 MMORPG인 ‘열혈강호: 귀환’은 중국 킹넷(Kingnet)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특히 이 게임은 수많은 열혈강호 IP 게임들 중에서도 원작에 가장 근접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중국에 출시된 직후 중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성공을 입증했다.
게임보다 먼저 화제가 된 OST ‘Burning My Heart’를 부른 밴드 카디(KARDI)는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되어 3등을 차지한 대한민국의 인디 록밴드다. 특히 보컬 김예지는 MBC ‘복면가왕’에서 ‘인디언 인형’으로 활동하며 181대부터 185대 가왕 자리를 지키며 역대 최다 득표 및 4연승 이상 장기집권 가왕 중 최연소 등 신기록을 써 내려간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유명하다.
게임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번 OST는 “록 발라드 형식에서 크로스오버적 오케스트라가 가미된 얼터너티브 락 장르의 곡으로 보컬 김예지의 풍부한 감성”을 담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OST MV 본편 공개] 감성을 울리는 ost “Burning My Heart” MV 영상
유튜브 댓글창에는 OST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구독좋아요. 가사가 너무나 좋으네유”, “복면가왕의 가왕으로 먼저 알게 된 카디의 김예지 보컬을 열혈강호:귀환을 통해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와…. 열혈강호와 걸맞는 OST인것 같은데요 정말 멋집니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노래 너무 좋아서 게임하러 가야겠다”, “이거 게임보다 뮤비가 더 뜨겠네요”, “곡이 너무 강렬하고 좋아서 열혈강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네요” 등 OST를 통해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댓글들이 눈에 띈다. 예약 100만 돌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10대 때 추억을 30대 때 현실로! 열강귀환 대박나자!!”, “8월7일이 기대됩니다”, “퀄리티 엄청나네요. 1억뷰 gogo” 등의 댓글이 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열혈강호랑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분위기 같지만 계속 들으니 중독성이 있네요”라는 댓글처럼 원작과의 톤앤매너 차이에 대한 지적도 있다. 또한 “게임도 노래처럼 기대만큼 했으면 좋겠네요”라는 댓글에서 볼 수 있듯 OST의 완성도만큼 게임 자체의 품질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다.
열혈강호:귀환은 8월 7일 정식 출예정이며, 7월 예약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상황에서, OST를 통한 화제성이 실제 게임의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8월 7일 정식 출시와 함께 OST ‘Burning my heart’ 음원을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어서, 음악과 게임이 함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래가 좋아 플레이하러 간다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