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ERA 10.13’ 신더가드, 또 방출 수모 ‘이대로 은퇴?’

‘AAA ERA 10.13’ 신더가드, 또 방출 수모 ‘이대로 은퇴?’

노아 신더가드 2023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토르’ 노아 신더가드(33)가 이대로 은퇴하게 될까. 신더가드가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이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위 팀에서도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신더가드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신더가드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끝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것.

앞서 신더가드는 지난 6월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방출된 지 약 22개월 만의 일.

하지만 신더가드는 6차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23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5.40 탈삼진 14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루키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2.93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트리플A 승격 후 크게 무너진 것. 트리플A 2경기 평균자책점은 10.13에 달한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서 불러줄 경우, 이적 의사가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이미 흘러간 스타. 여기에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다. 이에 신더가드는 아시아 리그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했다.

이제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신더가드에게 손을 내미는 구단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더 이상 긁어 볼 가치가 없는 복권이 된 것.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지난 2023년에는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강력한 공을 던지던 신더가드는 이제 30대 초반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 위기에 몰려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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