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밸류에이션 매력…주가 반등 가능성 높아-SK

한화, 밸류에이션 매력…주가 반등 가능성 높아-SK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000880)가 밸류에이션 매력과 지주회사 대상 정책 수혜에 힘입어 중장기 주가 상승 잠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5일 “한화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67.0%,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타 지주회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조정으로 연초 이래 주가 급등했던 지주회사들의 조정 국면이지만, 상법 개정·자사주 소각 등 지주회사가 수혜 볼 정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가 모두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의 시가총액은 연초 이후 4조7000억원 증가했지만, 주요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한화솔루션(86%), 한화비전(84%) 등의 주가 급등으로 NAV가 13조4000억원 늘었다.

올해 배당 수준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 확대로 주당배당금(DPS)도 점진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한화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질산 양산 본격화, 2026년 이라크 BNCP 착공 등 자체 현금흐름 개선과 더불어, 정책 수혜 및 주주환원 확대에 힘입어 추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도 타 지주회사와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확대돼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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