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반등 쉽지 않은 길…성장성 확인 후 접근-NH

한섬, 반등 쉽지 않은 길…성장성 확인 후 접근-NH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섬(020000)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증권가 목표가 하향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자사주 소각과 최대주주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으나, 성장성 부재로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부진은 내수 경기 침체에 따라 고가 브랜드 할인 및 재고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수입 편집숍 라인 확장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1월 자사주 96만753주 소각, 현대홈쇼핑의 책임경영 강화 목적의 장내 매수(지분 37.4% → 40.5%) 등 주주환원 의지는 확인되고 있으나, 내수 탈피, 브랜드 보강 등 매출 성장 확인 후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섬은 2024~2027년 누적 주주환원율 35%(2024년 2월 124억 원 자사주 소각 포함)를 목표로 공시하고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을 배당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만7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날 목표주가를 종전 1만 9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