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는 물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4안타를 터뜨린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4경기 연속 7번. 이는 7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타순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에서 안타 7개를 터뜨렸다. 2루타가 무려 3개. 또 삼진은 단 1개도 당하지 않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정후의 지난 3연전 성적은 타율 0.583 출루율 0.643 OPS 1.476에 달한다. 완벽한 타격감 회복을 알리고 있는 것.
이정후는 지난 3연전 활약으로 시즌 성적 역시 끌어올렸다. 106경기에서 타율 0.258와 6홈런 44타점, 출루율 0.327 OPS 0.733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하지만 출루율 3할대와 OPS 0.700대가 무너질 걱정은 당분간 하지 않아도 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단 이정후의 타격감 회복이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포기 선언 후에 이뤄진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상대할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오른손 요한 오비에도. 이번 시즌 첫 등판. 지난 2023년에는 9승 14패와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1승 8패와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이다. 벌랜더는 이날 탈삼진 7개를 추가할 경우, 3500탈삼진을 기록하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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