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첫, 사랑을 위하여’ 최윤지가 교수에게 독설했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1회에서는 이효리(최윤지 분)가 자신을 괴롭히는 교수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 교수는 “어? 너 아직도 있었네? 꼭 해마다 한 두세 명씩은 있어요. 수술실에서 기절하는 놈들. 인간적으로 그 정도 담력도 안 되면 의사 관둬야 되는 거 아니냐? 그 담력에 칼이나 잡겠어? 야, 기집애가 꼴은 또 왜 이래. 실력도 안 되는데 찍어바르는 것도 이 모양이야?”라며 비아냥거렸다.
황 교수는 “그만해. 다음번엔 수술실에서 꼭 환자보다 늦게 나가기”라며 거들었고, 이효리는 “유종의 미는 염병. 브라보”라며 박수를 쳤다.
이효리는 “전에 회식 자리에서 마취과 황 교수님이 김 교수는 학생들 기 빨아먹는 실력 반만큼만 수술하면 노벨상도 받을 거라고. 아니다, 그 매번 수술 시작 전에 학생들 조지시느라고 기를 다 써 가지고 수술에 매번 집중을 못 하시는 건가 하면서 식당이 떠나가라 호탕하게 웃으시더라고요”라며 폭로했다.
특히 이효리는 “근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김 교수님이야말로 비합리적이고 비인간적인 권위의 형태로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나는 의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자기 질문을 갖게 해 주시는 참 스승이시니까요. 올곧게 이 바이브 계속 유지하시면서 파이팅”이라며 독설했다.
이후 이지안은 이효리가 의대를 자퇴하고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탄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