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전차 수출과 열차사업 호조로 2분기에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이 전차 수출과 열차사업 호조로 2분기에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5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1조4,716억 원, 영업이익 2,576억 원, 순이익 1,8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영업이익은 128.4% 증가한 것이다.
이전 분기 최대 매출은 2024년 4분기의 1조4,408억 원,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 2,028억 원이었다.
현대로템은 “해외 수출 물량 생산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는 역대 최고치인 21조6,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올 1분기 대비 5,181억 원이 증가했다. 레일솔루션 부문에서 2분기에 2조 원을 수주했다.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1조4000억원),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메트로 사업(4200억원) 등을 수주했다.
또, 8월 1일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65억달러)은 3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 예정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2분기 차입금 900억 원, 현금성 자산은 5,857억 원을 기록해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