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의 가수’ 손태진, 웃음과 감동 모두 챙긴 ‘팬소통 장인’ 클래스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직 손태진과 손샤인만을 위한 시간,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서로의 온기가 팬미팅 현장을 가득 채웠다.

손태진은 지난 8월 2일과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5 손태진 단독 팬미팅 -You Are My SonShine-‘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진행은 개그맨 겸 가수 유재필이 맡아 유쾌한 케미를 더했고,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장은 팬미팅 콘셉트에 맞춰 오렌지빛 ‘손샤인 컬러’ 물결이 1층과 2층을 가득 채우며 장관을 이뤘고, 손태진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정으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팬미팅은 ‘SonShine’이라는 의미와 같이, 서로의 빛이 되어주는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손태진은 오프닝곡 ‘참 좋은 사람’을 시작으로 대표곡들과 함께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교감했다.

손태진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이브 ‘Rebel Heart’, 엑소 ‘Love Shot’, 제니 ‘Like JENNIE’ 등 반전 매력의 커버 댄스 메들리로 무대를 달구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이라이트 댄스만을 모아 구성한 무대는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평소 고품격 이미지로 알려진 손태진은 이 무대를 통해 박력 넘치고 남성미 가득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다양한 코너들을 통해 팬들과 더욱 깊이 교감했다. 손태진에게 ‘입덕’한 순간을 알아보는 ‘This is 입덕 계기’, 팬들이 손태진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덕력 평가’, 스릴 넘치는 ‘빙고 게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나눈 ‘Q&A’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팬미팅의 몰입도와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다시 필 수 있도록’, ‘귀한 그대’, ‘그대 고마워요’, ‘널 부르리’ 등 손태진 특유의 깊은 감성이 담긴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했다. 특히 팬들의 즉석 요청에도 아낌없이 응답하며 노래를 들려주는 모습은, 팬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더욱 빛나게 했다.

당초 회차당 120분으로 예정됐던 공연은 매번 약 3시간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이어졌다. 힘들 법도 했지만, 손태진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이 나는 듯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는 무려 3시간 30분 동안 팬들과 오롯이 호흡하며, 진심 어린 교감의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또 중간 중간 짧은 휴식을 제공해 팬들이 더욱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전 관객 좌석에는 팬들만을 위한 작은 선물이 마련돼, 감동과 기쁨을 더했다.

무려 1년 5개월 만에 열린 단독 팬미팅인 만큼,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손태진과 팬들 사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감정의 교류가 이어졌다. 긴 시간 쌓아온 그리움이 벅찬 환희로 터져 나왔고, 공연장은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다.

손태진의 진심 어린 팬사랑과 열정, 그리고 이를 뜨겁게 받아준 팬들의 응원이 만나 완성된 이번 팬미팅은 그야말로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미스틱스토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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