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올여름 관객의 감성을 두드릴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가 8월 1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눈부신 청춘 스틸 6종을 공개했다. 보기만 해도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스틸컷은 풋풋한 여름 사랑의 설렘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허부상 감독이 연출하고 첨회운, 강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오진으로 암 선고를 받은 남쯔제와 그를 특별 케어하게 된 반장 여쯔제 사이의 엇갈린 감정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감성 멜로다. 대만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햇살 가득한 여름날, 모범생과 사고뭉치의 대조적인 일상, 첫사랑의 설렘, 짝사랑의 아련함, 우정의 장난기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청춘의 단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남쯔제의 꾀병과 여쯔제의 철두철미한 관리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며, 후배 첸리의 짝사랑 표정은 영화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예고한다.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는 기존 대만 영화에서 자주 다뤄졌던 복고적 배경이나 시간여행이라는 테마에서 벗어나, 동시대 청춘의 사랑과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감성과 유머, 눈물까지 모두 담아낸 이 작품은 2025년 여름, 대한민국에 ‘사랑병’을 퍼뜨릴 청춘 로맨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